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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 탈구? 공막고정술 방법 2가지

by 성모진안과 · · 네이버 원문

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 탈구? 공막고정술 방법 2가지

안녕하세요. 진심으로 진료하는 성모진안과의원입니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시력을 회복하는 수술입니다.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결과를 보이지만, 드물게 인공수정체가 제자리를 벗어나는 ‘인공수정체 탈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 중 수정체낭을 지탱하는 조직이 손상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될 때 나타나는데요. 외상이나 녹내장, 이전의 안내 수술 등으로 눈 속 구조가 약해진 경우라면 발생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처럼 인공수정체가 이탈한 경우에는 단순한 재삽입이 아닌 눈의 흰자 부분에 해당하는 공막에 렌즈를 고정하는 공막고정술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 탈구가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이를 교정하기 위해 시행되는 공막고정술의 원리와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백내장 수술 과정, 이렇게 진행됩니다

백내장 수술 과정은 일반적으로 각막을 2~3mm 정도 미세하게 절개한 뒤, 초음파로 혼탁한 수정체를 분쇄해 제거하고 투명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수술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① 수술 전 준비

각막 두께, 동공 크기, 안압 등 정밀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수정체의 종류와 도수를 결정합니다.

② 마취 및 준비 단계

백내장 수술은 대부분 국소마취로 진행합니다. 눈에 마취 안약을 점안하거나, 필요시 눈 주변에 약물을 주입해 통증 없이 수술받을 수 있습니다.

③ 혼탁한 수정체 제거

각막에 약 3mm 미만의 미세 절개창을 만든 뒤, 초음파 기구를 삽입합니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초음파로 잘게 분쇄하고 흡입해 제거합니다.

④ 인공수정체 삽입

제거된 수정체 대신 투명한 인공수정체를 넣어 시력을 회복합니다. 이때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단초점, 다초점, 토릭 등 렌즈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⑤ 수술 시간과 회복

전체 수술 시간은 약 10분으로 짧으며, 수술 후 대부분 하루이틀 내에 시력이 회복됩니다. 드물게 안압 상승이나 염증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삽입된 인공수정체는 수정체낭 안에서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야 하지만, 수술 중 낭이 찢어지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지지력이 떨어질 경우 인공수정체가 제 위치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공수정체가 불안정해진 경우에는 공막고정술을 통해 렌즈를 다시 안정적으로 고정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실을 사용하지 않고, 눈의 구조에 최소한의 절개만 가해 렌즈를 고정하는 야마네 기법과 카나브라바 기법이 활용되고 있는데요.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유지해야 하는 만큼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백내장 수술 후 합병증, 인공수정체 탈구

1) 인공수정체 탈구란?

인공수정체 탈구는 백내장 수술 후 삽입된 인공수정체가 제자리를 벗어나 위치가 비정상적으로 이동한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경우 인공수정체는 수정체낭 속에서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야 하지만, 낭이 손상되거나 이를 지탱하는 인대(섬모체소대)가 약해지면 중심이 틀어지거나 렌즈가 기울어질 수 있습니다. 탈구의 정도가 심하면 인공수정체가 아래쪽으로 가라앉거나 심한 경우 눈 속 깊은 유리체강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2) 인공수정체 탈구 증상

출처: pinterest

인공수정체가 제자리를 벗어나면 가장 먼저 시력 저하가 느껴집니다. 시야가 갑자기 흐려지거나 초점이 맞지 않아 사물이 흔들려 보이거나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가 생기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는 사물의 일부만 뿌옇게 흐려 보이는 부분 시야 흐림을 호소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인공수정체가 중심축에서 벗어나 망막에 제대로 초점이 맺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시간이 지나면 더 심해질 수 있어, 백내장 수술 후 갑작스러운 시야 변화나 시력 저하가 느껴진다면 인공수정체 탈구 가능성을 의심하고 즉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인공수정체 탈구 원인

인공수정체 탈구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이유는 외부 충격이나 눈을 강하게 비비는 등 물리적인 자극입니다. 이때 인공수정체를 지탱하는 섬모체띠나 수정체낭이 손상되면 렌즈가 중심에서 밀려나게 됩니다.

또한 백내장 수술 당시부터 후낭이 약했거나 노화나 안내 수술로 지지 조직이 약화된 경우에도 탈구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녹내장, 고도근시, 망막 수술 경험이 있는 환자는 수정체낭이 약해져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이처럼 인공수정체가 제자리를 벗어나면 시야가 불안정해지므로, 렌즈를 다시 단단히 고정하는 공막고정술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실을 사용하지 않고 미세 절개만으로 고정하는 야마네 기법이 활용되고 있으며, 수술 후 회복 속도와 안정성이 높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3. 인공수정체 탈구 치료 방법

1) 치료법

인공수정체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면 단순히 되돌려 놓는 것만으로는 재발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기존 인공수정체를 제거한 뒤 새로운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백내장 수술 후에는 이미 수정체낭이나 섬모체띠가 손상된 상태인 경우가 많아, 인공수정체를 낭 안에 고정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눈의 흰자 부분인 공막에 직접 렌즈를 고정하는 ‘공막고정술’이 시행됩니다. 높은 정밀도와 숙련도가 요구되는 수술로,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고정 방식이 달라집니다.

2) 공막고정술 2가지

(1) 야마네 기법

일본의 안과의사 야마네가 고안한 무봉합 공막고정술입니다. 이 방법은 3피스(three-piece) 형태의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뒤, 미세한 주사침 통로를 통해 렌즈 다리를 공막 안쪽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봉합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짧고, 염증이나 이물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구조적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고정이 어려워 단초점 렌즈가 주로 사용됩니다.

(2) 카나브라바 기법

카나브라바 기법은 최근 주목받는 새로운 방식으로, 기본 원리는 야마네 기법과 유사합니다. 인공수정체의 햅틱(다리)을 공막에 고정해 렌즈의 위치를 안정화하지만, 사용되는 렌즈 구조에 차이가 있습니다. 카나브라바 방식은 4개의 다리를 가진 인공수정체를 사용해 지지 면적을 넓혀 고정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덕분에 렌즈 중심이 틀어지거나 흔들릴 위험이 적어, 정밀한 교정이 필요한 경우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됩니다.


오늘은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 탈구의 원인과 이를 교정하는 공막고정술​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백내장 수술 과정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드물게 발생하는 합병증까지 정확히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구체적인 백내장 수술 과정과 눈 상태에 맞는 인공수정체 선택이 궁금하다면 하단 글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 공막고정술로 알아보는 백내장 인공수정체 탈구 치료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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