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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검사 3가지로 시력 지키기! 완치도 가능할까?

by 성모진안과 · · 네이버 원문

녹내장 검사 3가지로 시력 지키기! 완치도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진심으로 진료하는 성모진안과의원입니다.

녹내장은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진행성 질환으로, 조기진단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인터넷에서 녹내장 완치 사례를 찾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녹내장은 완치보다는 진행 억제와 시력 유지를 목표로 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시야가 흐릿하거나 어두운 곳에서 잘 안 보이는 등 눈의 이상이 생겼다면, 실제 녹내장 증상과 비교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혹시 나도 녹내장일까?’라는 의문을 가진 분들을 위해 녹내장 증상, 녹내장 검사 방법, 그리고 녹내장 치료 및 수술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녹내장 증상 5가지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서서히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많은 환자들이 증상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방치하다 뒤늦게 녹내장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상된 시신경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아래는 녹내장의 대표적인 증상들로, 다음과 같은 이상이 있는 경우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1) 주변 시야의 흐림 또는 결손

출처: ikebukuro sunshine street eye clinic

녹내장의 가장 흔한 증상은 측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일부 보이지 않는 현상입니다. 중심부 시력은 유지되지만 주변부에서 사물이 어둡거나 가려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녹내장 시야의 변화는 한쪽 눈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다른 눈이 이를 보완하면서 변화를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계단을 내려갈 때 발끝이 보이지 않거나, 주차 시 차의 측면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험이 반복된다면 녹내장 시야 이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2) 눈의 피로감 및 두통

출처: brightfocus

녹내장이 진행되면 눈의 피로감이 쉽게 느껴지거나 눈 주위나 관자놀이 부근의 두통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피로와 달리 짧은 시간 화면을 보거나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눈이 무겁거나 뻑뻑한 느낌이 들고, 회복도 더딘 것이 특징입니다. 눈 뒤쪽이 뻐근하거나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야간 시야의 불편함

출처: my-iclinic

야간 운전 중 주변이 잘 보이지 않거나 어둠 속에서 사물이 흐릿하다면 녹내장 시야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낮에는 큰 불편이 없더라도 밤이 되면 주변 물체가 흐려지거나 빛이 퍼져 보이면서 방향 감각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4) 빛 번짐 및 무지개 후광 현상

출처: iHeart

전등이나 가로등, 차량 전조등 주위에 빛이 번지거나 무지개 같은 후광이 보이는 증상은 폐쇄각 녹내장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안구 피로와 구분이 어렵지만, 이러한 현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눈 통증, 구역감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2. 녹내장 검사, 어떻게 진행할까?

녹내장은 초기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자가 진단이 쉽지 않습니다. 안과에서는 녹내장 검사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실제 진단법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시신경유두 함몰비 증가

출처: MDPI

눈은 빛을 받아들이는 망막과 이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신경유두는 망막에서 모인 시신경 섬유들이 모여 눈을 빠져나가는 부위로, 쉽게 말해 시신경이 시작되는 입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신경유두의 중앙부는 오목한 형태인데, 이를 시신경유두 함몰이라고 하며, 전체 시신경유두에서 함몰이 차지하는 비율을 시신경유두 함몰비라고 합니다.

함몰비가 정상보다 커지면 시신경이 손상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녹내장의 조기 징후 중 하나로 판단됩니다. 대부분 건강검진 시 시행하는 안저촬영에서 시신경유두 함몰비 증가 소견을 받아 조기에 녹내장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시신경 단층 촬영

출처: Glaucoma Today

시신경 단층 촬영은 근적외선 빛을 활용해 시신경과 망막의 단면을 고해상도로 촬영하는 대표적인 녹내장 검사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시신경유두와 주변 망막 신경 섬유층 등 다양한 층의 두께와 구조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이러한 조직의 두께 변화를 수치화하고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조기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자동 시야 검사

출처: Glaucoma & Cataract

자동 시야 검사는 눈이 주변의 빛을 어느 범위까지 민감하게 인식할 수 있는지 측정하는 녹내장 검사입니다. 검사 기계에 눈을 고정한 상태에서 주변 시야에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 빛을 인지할 때마다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검사 결과 이미지에서 검게 표시된 영역이 빛을 인식하지 못한, 즉 손상이 있는 부위를 말하는데요. 다만, 이 검사는 환자의 반응에 의존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반복 검사를 통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녹내장, 치료와 완치 가능할까?

출처: Freepik

녹내장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실명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녹내장 완치가 가능한지, 녹내장이 진행되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한 채 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녹내장 완치는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꾸준히 관리하면 진행을 억제하고 실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녹내장 치료법

녹내장 치료는 시신경 손상의 원인으로 알려진 안압 상승을 조절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안압을 낮추는 방법은 환자의 녹내장 유형과 진행 단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되며, 다음과 같은 녹내장 치료법이 대표적입니다.

① 약물 치료

가장 일반적인 초기 치료 방법으로, 안약을 사용해 안압을 낮춥니다. 약물은 방수의 생성량을 줄이거나 배출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종류에 따라 하루 1~2회 규칙적으로 점안해야 합니다. 대부분 부작용이 경미하지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안구 건조감이나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② 레이저 치료

약물 치료로 안압 조절이 어렵다면, 레이저를 이용해 방수 유출 경로를 넓히거나 흐름을 개선하는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시술로는 선택적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SLT)이 있으며, 비교적 시술 시간이 짧고 외래 진료 중 간단히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녹내장 수술법

약물과 레이저 치료에도 불구하고 안압이 조절되지 않거나 녹내장이 급속히 진행되는 경우, 녹내장 수술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 섬유주 절제술과 임플란트 수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섬유주 절제술

출처: Pankaj Agarwal

섬유주 절제술은 높아진 안압을 낮추기 위한 녹내장 수술입니다. 눈 속의 방수는 섬유주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데, 통로인 섬유주에 문제가 생기면 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섬유주 절제술은 눈 안에 방수가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는데요.

먼저 결막을 절개한 뒤, 그 아래 위치한 공막에 작은 플랩을 만듭니다. 그 아래 위치한 섬유주 조직을 일부 제거하면, 방수가 결막 아래로 유출되어 여과포(작은 주머니)에 흡수되면서 안압이 낮아집니다.

② 임플란트 수술

아메드 밸브

출처: simovision

아메드 밸브는 약물 치료나 섬유주 절제술로도 안압 조절이 어려운 경우 사용하는 인공 방수 유출 장치입니다. 실리콘 재질의 판과 튜브로 구성된 임플란트로, 판은 결막 아래에 고정하고 튜브는 각막과 홍채 사이의 공간인 전방에 삽입합니다. 이를 통해 방수가 튜브를 따라 결막 아래로 배출되며 안압이 낮아지게 됩니다.

Xen

출처: xengelstent

Xen 임플란트는 젤라틴 성분으로 만든 매우 가느다란 튜브를 이용해 눈 안에서 결막 아래까지 방수가 흐를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주는 녹내장 수술입니다. 튜브는 지름이 약 45μm로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길이는 약 6mm로 매우 작습니다. 생체 적합성이 높은 젤라틴 소재로 제작되어 삽입 후에도 염증 반응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완치는 어렵지만, 실명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녹내장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현재까지의 의학적 접근은 ‘치료’보다는 진행 억제와 시력 보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기에 진단받아 치료를 시작하고, 안압을 꾸준히 관리하면 시신경 손상의 속도를 늦추고 실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종종 접할 수 있는 녹내장 완치 사례는 실제로는 질환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시력을 정상 범위로 유지한 사례에 가깝습니다. 이는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 그리고 철저한 자기관리의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꾸준한 관찰과 관리가 동반된다면 누구나 가능한 사례이기도 합니다.

특히 녹내장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으므로, 정기적인 시야 검사와 안압 측정, 생활 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성실히 이행한다면, 진단 이후에도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평생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녹내장의 증상부터 녹내장 검사, 치료 방법까지 살펴보았습니다.

녹내장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채로 시야가 서서히 흐려지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관리한다면 시력을 지키며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녹내장 초기에는 어떻게 자가 진단할 수 있을까요? 아래 글에서 확인해보세요!

👉 녹내장 자가 진단 2가지로 실명 예방하기 -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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